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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6일(목)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7-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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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계엄문건' 소강원 소환·'세월호사찰' 기무사 압수수색
北, 이틀에 한번꼴 종전선언 촉구…"더는 미룰 수 없어"
조폭연루 반격 나선 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반론 요청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이쯤 되면 '노회찬 신드롬'인가요. 故 노회찬 전 의원을 추모하는 시민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발인을 앞두고 정의당에 가입하거나 후원금을 내겠다는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일생을 살아온 그의 행적을 추모하고, 뜨거운 열정을 이어받겠다는 마음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정부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으로 인해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 전직 장교들 간 '진실게임'이 벌어지면서 '개각 리스트'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송 장관이 사실상 '트러블 메이커'로 낙인 찍히니, 개각 명단에 올려야 하는 상황 논리에 적잖이 장고하게 되는 것이지요. 계엄령 문건의 보고 시점과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즉각적인 대응 여부를 놓고 누가 더 책임이 가볍고 무겁느냐는 '진실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탄핵국면 속에서 박근혜 정부 고위층들이 얼마나 다급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특별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비롯해 관련자들을 줄소환한다고 하니, 향후 진행될 군 개혁에도 큰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영결식 준비로 분주하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엄수된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특수단,'계엄문건' 소강원 소환·'세월호사찰' 기무사 압수수색/연합뉴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26일 오후 2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을 국방부 검찰단 본관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또 특수단내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 관련 수사팀에서는 이날 기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일에 미군유해 송환 가시화…북미대화 동력 기대/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북측 지역에서 사망했거나 실종된 미군유해 일부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에 송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해송환용 나무상자를 수령했고, 원산으로 가서 유해를 이송해올 미 항공기는 오산에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北 미사일발사대 폐기 검증 필요…남북 '대화의 습관' 만들것"/이데일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북한의 핵실험장과 미사일발사대 폐기에 대해 “의미있는 조치이지만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과 전략대화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일단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고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하고 했다”고 평가했다.

▶뉴스 바로가기 北, 이틀에 한번꼴 종전선언 촉구…"더는 미룰 수 없어"/뉴스핌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6일 "조선반도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온 겨레의 한결 같은 소망"이라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1일 '긴장 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의 첫 공정' 제하의 기사와 지난 23일 '종전선언 문제,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기사 등에서 종전선언을 촉구한 바 있다. 최근 6일간 3차례 기사를 통해 종전선언을 촉구한 것이다.

-노정희·이동원 청문보고서 채택… 김선수는 '재논의'(종합)/뉴스1
국회는 26일 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선수 후보자에 관한 보고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진통을 겪으며 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조찬은 재선들과, 만찬은 초선들과… 김병준, 당내 의견수렴 ‘식사 정치’/문화일보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의원들과 조찬 모임을 열고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김 위원장에게 직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바로가기 조폭연루 반격 나선 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반론 요청/뉴스핌
이 지사는 25일 밤 자신의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SBS측에 30일까지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와 이후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요청서에서 "SBS의 방송으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도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실관계를 조사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들을 누락 혹은 왜곡하거나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뉴스 바로가기 당정, 자녀장려금 인상·역외탈세 과세기간 연장키로/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당정협의를 갖고 과세형평 제고, 일자리 창출·유지 및 혁신성장 지원, 조세체계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2018년 세법개정안' 논의를 진행했다. 당정은 소득재분배 및 과세형평을 위해 저소득층 지원, 부동산 세제 적정화, 역외탈세 방지 제도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김희애 남편 이찬진, 故노회찬 애도…“정의당 가입”/이데일리
배우 김희애의 남편이자 벤처기업인 이찬진씨가 정의당 가입 의사를 밝혔다.이씨는 26일 오전 SNS에 故노회찬 의원의 영상을 게재하며 “정의당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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