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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영화 '악인전' 31일 전격 크랭크인

기사등록 : 2018-07-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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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김무열·김성규 캐스팅 확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키위미디어그룹은 영화 '악인전'이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을 잡기 위해 그와 손잡은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이 두 사람이 함께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액션 영화다.

마동석이 조직폭력배 '장동수' 역을, 김무열이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았다.

한번 눈에 들어온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정태석, 조폭이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가 연쇄살인마를 잡고 싶은 욕심에 자신의 숙적과 같은 존재, 장동수와 손잡게 된다.

절대 손잡을 수 없을 것 같은 조폭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다는 신선한 설정과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조폭과 형사 사이의 예측불가한 긴장과 스릴을 담았다는 평이다.

회사 측은 어쩔 수 없이 같은 배를 타게 된 조폭과 형사,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긴장과 대립을 영화 '악인전'의 매력포인트로 손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8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명실상부 대체 불가능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여름 극장가를 다시 한 번 집어삼킬 마동석과 '연평해전', '기억의 밤', '인랑'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무열이 환상적인 호흡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마동석과 김무열이 쫓는 연쇄살인마 '강경호' 역에는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의 수하 '양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규가 낙점됐다.

회사 관계자는 "김성규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주연을 꿰찬 실력파"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악인전'은 '터널', '범죄도시', '악의 연대기', '기억의 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영화를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검증받은 연기력의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합류해 2019년 최고의 범죄액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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