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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반기 예산 집행률 62.1%…10년래 최고치

기사등록 : 2018-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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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80.2조원 중 174.1조원 집행
추경 예산 집행률도 70.4% 양호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정부 예산 집행률은 62.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2018년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집행 실적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예산 280조2000억원 중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74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당초 목표(162조6000억원)보다 11조5000억원 더 집행했다.

예산 집행률은 62.1%다. 당초 목표치보다 4.1%포인트 높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집행률이다. 정부는 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경기를 부양한다는 기조다.

2018년 6월 예산 집행 실적 [자료=기획재정부]

집중 관리 분야인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목표보다 초과 집행했다. 일자리 관리 대상 사업 10조7000억원 중 6월까지 7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계획 대비 2.5%포인트 초과 집행했다. SOC 관리 대상 사업 38조9000억원 중 상반기에 23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이 또한 계획보다 2.2%포인트 초과 집행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추경 예산 집행 속도도 높이고 있다. 추경 예산 3조7800억원 중 6월까지 2조6600억원(집행률 70.4%) 집행했다. 7월말 기준 70% 이상 집행이라는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용진 2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 수출 호조는 지속되나 건설업과 광공업 부진과 함께 고용 여건 개선이 더딘 상황"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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