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미셀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장병 연구 승인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파미셀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 3.77%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7일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줄기세포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김 교수팀은 파미셀과 함께 이번 임상시험에서 국내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허혈성 급성 신손상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투여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게 된다.
연구에 필요한 줄기세포는 파미셀이 배양·추출한 '셀그램-AKI'를 사용할 예정이다. 셀그램-AKI는 환자 자신의 골수 유래 줄기세포가 아닌 건강한 공여자의 동종 줄기세포를 사용한다. 동물유래 성분을 배제한 배양법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일정한 효능을 갖는 약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파미셀과 김 교수팀은 이번 임상 1상으로 2015년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으로 인한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저산소배양 동종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허가용 비임상연구'를 함께 시작한 지 3년 만에 셀그램-AKI의 임상시험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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