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정치

[오늘의 정치뉴스] 8월 2일(목)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8-02 14:2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미군 유해 55구 65년만에 귀향…펜스 "희망의 시작"
"北, 8월 정상회담 제안에 종전선언이 먼저"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말 엄청난 더위네요. 이틀 연속 서울 낮 기온이 39도를 넘나들면서 그야말로 가마솥 더위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북한 지역도 피해가 극심한 모양입니다. 북한당국이 전기를 많이 쓰는 세대에 10배 넘는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눈길을 끕니다.

북한이 우리 측의 8월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흥미롭습니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오늘 오전 서울발 기사를 통해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인데요.

8월 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지난 4월 회담보다는 더 진전된 합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전된 합의'는 남북 경제협력, 예컨대 대북제재의 해제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영달 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개혁위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8.08.02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미군 유해 55구 65년만에 귀향…펜스 "희망의 시작"/헤럴드경제
북한에서 이송해온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1일 오후(현지시간) 1시께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진주만 히캄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미군은 이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필립 데이비드슨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개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뉴스 바로가기 文대통령, 리비아 피랍 첫날 "국가의 모든 역량 동원하라" 지시/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6일 한국인 1명이 리비아 무장단체에 납치돼 억류됐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납치된 우리 국민이 '대통령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내 조국은 한국입니다'라고 말했다"면서 "그의 조국과 그의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北, 8월 정상회담 제안에 종전선언이 먼저"/한국일보
북한이 한국의 8월 남북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 '종전선언 관련 논의 진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8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지난 4월 회담보다는 더 진전된 합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진전된 합의'란 남북 경제협력,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北노동신문 "북미관계 장애는 대북제재"…南에 독자행보 요구/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미국의 대북제재가 현 북미관계 개선의 장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남측에 독자적인 행보를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판문점선언 이행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설에서 "지금 미국은 싱가포르 조미공동성명과는 배치되게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와 '최대의 제재압박'을 고집하면서 북남관계의 '속도 조절'까지 운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 바로가기 하태경, 미래당 당대표 출마 "제1야당 만들 것, 정치생명 건다" /뉴스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6.13지방선거에서의 참패를 반성하며 2020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드는 일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 총선 승리를 위해 외교안보는 '원칙 있는 평화'를 내세웠고, 경제는 유승민의 통찰력과 안철수의 상상력을 더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시장경제를 튼튼하게 발전시키는 길을 강조했다.

▶뉴스 바로가기 김성태 "이석구, 1시간 만에 숨겨놓은 목록 2개 시인했다" /뉴스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향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작성됐던 문건을 일체 제출해줄 것을 촉구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어제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본인이 가져온 문건에서 그 이상의 어떤 문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1시간 만에 숨겨놓은 목록 두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 자리에 오기까지 본인은 몰랐다는 것인데, 당황한 모습으로 원내대표실을 뛰쳐나가 참모에게 목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당, 내주부터 '김병준 혁신 로드맵' 위한 소위 가동 /연합뉴스
국가주의 탈피와 시장·시민의 자율적인 활동을 내세운 자유한국당 '김병준호(號)'가 내주부터 비상대책위 산하 소위·특위를 가동, 혁신 로드맵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는 4개 소위와 1개 특위에 참여할 비대위원 인선안 등을 논의하고 내주부터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h3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