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8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36% 오른 2278.33에 장을 시작했으며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7.48포인트(0.77%) 오른 2287.68에 장을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
이날 외국인은 1448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원, 806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12%), LG화학(4.27%), 삼성바이오로직스(3.70%), NAVER(0.41%), 삼성물산(0.83%), KB금융(0.5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36%), 포스코(-0.16%), 현대차(-1.2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0%), 기계(2.19%), 화학(1.92%), 건설업(1.57%), 통신(1.54%), 의료정밀(1.47%), 의약품(1.36%), 증권(0.94%), 운수창고(0.90%) 등 대부분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보험(-0.11%)이 유일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며 “다만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이슈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고 평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0.95%) 오른 788.81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60%) 오른 786.10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급에선 개인이 12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CJ ENM(1.40%), 메디톡스(4.47%), 신라젠(1.20%), 나노스(4.27%), 바이로메드(4.74%), 포스코켐텍(0.78%), 펄어비스(1.93%), 에이치엘비(1.62%) 등이 상승했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1%)가 유일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