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1.18포인트(0.05%) 하락한 2286.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364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2300선 진입을 노렸으나 장 막판 약보합으로 미끄러졌다.
<자료=네이버> |
업종별로는 손해보험이 3.65%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생명보험 3.9%, 철강 2.39%, 디스플레이패널 2.20%, 조선 1.56%, 전문소매 1.51%, 담배 1.44%로 뒤를 이었다. 전자장비와기기는 -2.92%, 가스유틸리티 -2.91%, 가정용품 -2.86%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포스코가 2.64%, 삼성바이오로직스 1.53%, 네이버 0.55%, 삼성전자 0.11%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68% 급락했고 셀트리온 -2.32%, LG화학 -2.56% 빠졌다.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가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며 "국내외 정치 이슈 및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당분간 보합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도 7.40포인트(0.94%) 빠진 781.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0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7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CJ ENM(0.92%), 나노스(2.05%)를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90%, 메디톡스 -3.79%, 신라젠 -1.18%, 바이로메드 -4.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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