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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세종공관에 '태양광' 설치…"전기사용량 20% 절감효과"

기사등록 : 2018-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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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관에 73kW 용량 '태양광 발전설비'
연 9만3000kW 전기생산…재생에너지 이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무총리 세종공관에 7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연 9만3000k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해당 설비는 전기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6일 세종시 국무총리 세종공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태양광 발전설비는 73kW 용량으로 일평균 3시간30분 동안 255.5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세종공관은 연간 전기에너지 사용량의 20%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더불어 연 36.7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참고로 연 9만3000kW 전기는 원자로 1기가 하루 생산하는 양(9만kW)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루 9만kW의 전기가 생산될 경우 인구 10만명이 사는 도시에 공급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국조실 측은 “연 9만3000kW 생산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주택 태양광 발전 설비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세종공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경 [출처=국무조정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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