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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8일(수)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8-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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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청원게시판, '전기세 누진제 완화' 불만 쏟아져
손학규, 미래당 당대표 출마 선언 "연립정부로 가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오늘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 고문이 누구입니까.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90년)에서 14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으로 정치권에 입성,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1996년), 더불어민주당의 원류인 통합민주당 대표(2008년), 민주당 대표(2010년), 거기다 국민의당을 거쳐 현재 바른미래당의 원로그룹 좌장입니다. 여야를 모두 거친 정치거물이지요. 1947년생이니 올해 나이 72세입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이어 손학규 고문이 미래당 대표가 되면 가히 원로급 정치인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게 되는 겁니다. 여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까지 합하면, 가히 '원로들의 천하'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정치권에 젊은 인재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이 분들의 정치적 역량과 영향력이 탁월해서인지 몰라도 10년 전 정치권을 좌지우지했던 원로들이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

한 정치평론가는 "정치인의 역량은 오랫동안 정치생활을 했기 때문에 평가받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개혁 의지가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는 지적이 따끔하다면, 이제부터 진취적이고 미래로 가는 정치를 보여줘야 제대로 평가 받는 정치거물이 될 겁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9.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8.08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통일부 "남북 정상회담 관련 北과 협의 진행된 것 없어"/머니투데이
통일부는 빠르면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게 없다"고 8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르면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협의 개시조차 되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협의가 진행된 건 없다"고 답했다.

▶뉴스 바로가기 靑 게시판 도배한 '전기세 누진제 완화' 불만..."한달에 만원 생색내기냐"/뉴스핌
정부가 가구당 전기요금을 한 달 평균 19.5% 줄이는 방식으로 한시적 전기요금 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7일부터 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서 전기세 누진제 관련 청원은 무려 137개였다. 대부분의 청원은 재난 수준의 폭염에서 2만원도 안되는 요금 할인은 생색내기용이라는 강한 질타를 담았다.

-靑 "송영무, 3일 저녁 文대통령 면담…안보실장ㆍ민정수석도 참석"/헤럴드경제
청와대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개편안이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했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송 장관이 지난 2일 기무사 해편 발표 전에 문 대통령과 독대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송 장관의 대면보고는 금요일(3일) 저녁에 있었다"며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황우여·박지원, 2011∼2013년 국회 특활비로 6억원 수령"/연합
국회가 '제2의 월급'처럼 지급해온 2011∼2013년 특수활동비를 가장 많이 수령한 국회의원은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의원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당정청 협의 더 긴밀해야…불협화음에 아쉬움"/연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은 8일 "당대표가 되면 당·정·청이 협의를 좀 더 긴밀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 12명 당권 출사표…'안심 vs 유심' 물밑 합종연횡/연합
바른미래당 최대주주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일선에서 후퇴한 뒤 열리는 9·2 전당대회에 총 1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뉴스 바로가기 손학규, 당대표 출마 선언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연립정부로 가야"/뉴스핌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고문이 8일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기반으로 한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며, 당의 좌표는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통합으로 설정했다.

▶뉴스 바로가기 文대통령 '은산분리 완화' 밝히자…반대하던 여권 "필요한 일" 유턴/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은산분리 완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은산분리 완화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여오던 여권 인사들이 "필요한 일"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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