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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 300 섹터지수’ 20일 발표

기사등록 : 2018-08-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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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300 섹터지수를 개발해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KRX300 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통합지수 KRX300의 구성종목 중 사업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한다.

거래소는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를 적용해 10개 섹터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금융·헬스케어·산업재·자유소비재·필수소비재·소재·통신서비스·부동산·유틸리티·에너지 등이다.

이 중 투자자 수요가 높은 IT,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주요 섹터는 우선 발표한다. 나머지 섹터지수는 시장수요 등을 반영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표=한국거래소]

섹터별로 보면 KRX300 정보기술은 43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362억원 수준이다. 금융 섹터는 34개 종목(시가총액 110조원), 자유소비재 섹터는 54개 종목(시가총액 100조원), 산업재는 53개 종목(시가총액 91조원), 헬스케어는 39개 종목(시가총액 72조원) 규모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각 섹터지수는 상이한 추세를 뚜렷하게 보이는 차별화된 지수로서 경기 사이클 변화에 따른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KRX 300과 같은 대표지수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다양한 파생전략 지수를 시의성 있게 출시하는 등 상품용 인덱스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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