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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 업계 최초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장 선봬

기사등록 : 2018-08-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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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현대홈쇼핑의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이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influencer·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 온라인 전용 매장을 운영한다.

13일 현대홈쇼핑은 유명한 인플루언서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매장인 ‘훗(Hootd)’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훗(Hootd)’은 SNS상에서 ‘내가 선보이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뜻의 ‘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인 ‘ootd’와 현대H몰의 첫 글자인 ‘H’를 결합해 만든 말로,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H몰의 ‘훗’ 매장에 처음 입점한 SNS 인플루언서는 8명으로 이들의 총 팔로어 수는 약 140만 명에 이른다. 여성의류·핸드백·주얼리·화장품·건강식품 등 2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프로모션·배송·상담 등 현대H몰의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앱으로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인스타그램상 기저귀 가방으로 화제가 된 잡화 브랜드 ‘라프앤모어’, 모델 부부의 육아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여성패션 브랜드 ‘끄리나’, 다양한 브랜드 체험단 활동을 소개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패션 브랜드 ‘크리스탈리’ 등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에 입점한 인플루언서 모두 자사몰을 제외하고 타사 온라인몰에 처음으로 입점하게 된 브랜드”라며 “올해까지 SNS 유명 브랜드를 2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향후 ‘훗’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를 온라인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 행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매장인 ‘플러스샵과 TV 방송을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콘텐츠를 기획해 인플루언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현대H몰 훗. [사진=현대홈쇼핑]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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