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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6' 우승

기사등록 : 2018-08-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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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햇센터 이종호, 세계 최대 해킹대회 우승 차지
3대 국제해킹대회 석권으로 최정상 해킹 실력 입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defkor00t팀)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국제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2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해킹 올림픽 중에서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해킹방어대회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팀을 제치고 2015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대한민국에 우승을 선사했다.

앞서 올해 4월 한국에서 개최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8'에서도 라온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출전한 '앙진모띠'팀이 우승, PPP팀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정아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라온시큐어 부사장)는 "데프콘 CTF 우승으로 라온시큐어는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과 대만 히트콘(HITCON CTF) 3연패에 이어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를 석권, 세계 정상급의 해킹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 이종호 팀장이 지난 9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해킹대회 ‘DEFCON CTF 26’에서 우승했다. <사진=라온시큐어>

우승한 'defkor00t'팀은 지난해 HITCON CTF 우승으로 이번 대회 본선에 자동 진출한 팀으로, 이번 우승으로 내년 8월에 개최될 '데프콘 CTF 27'의 본선 자동진출권도 확보했다.

라온시큐어에서 최정수, 강인욱 전임연구원이 출전한 'C.G.K.S'팀 또한 대한민국 출전팀 가운데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표는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4개 팀 중 2개 팀에 라온 화이트햇센터 연구원들이 참가,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를 석권한 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뛰어난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되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정보보호전문위원회 기술전문위원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라온(RAON)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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