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4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 및 비대위원장과 면담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와 카드수수료, 임대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박성택 중기회장은 이날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차례로 만난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이사, 본부장 등 간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날 접견에서 중기중앙회 측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고용안정 및 인력난 해소방안,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이다.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자영업자들이 불복종 운동에까지 나서면서 논란이 되자, 이같은 자리를 만들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홍종학(왼쪽)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 중소기업 긴급 간담회'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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