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와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238명의 독립유공자 유가족이 함께한 이 날 행사는 식전 기념 공연,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5일 10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청] 2018.8.15.

김경수 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이름을 부르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라며 “자랑스런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을 대한민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면 국가와 정부가 영원히 기억하고 유족들까지 끝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건국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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