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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수입업체 신용장 발급 정당”

기사등록 : 2018-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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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은행은 북한산 선철 수입업체 신용장 발행과 관련해 징구 서류를 통해 수입물품이 러시아산임을 확인하는 등 정당한 과정을 거쳐 신용장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T사의 신용장은 지난 2017년 4월 발행된 건으로 수입신용장 개설 과정에서 요구되는 징구 서류들이 완비돼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경남은행 본점[제공=경남은행] 2018.7.23.

그러면서 "수입업체의 수입물품 원산지 등 확인은 은행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이뤄지는 부분으로 수입물품의 원산지가 러시아임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산이라고 했으며 신용장을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은행은 “신용장 발행 업무는 신용장 통일규칙의 추상성 원칙에 따라 오직 서류만으로 가부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T사에 대한 경남은행의 신용장 발행과 관련해 ‘수입업체의 불법 행위를 경남은행이 인지한 정황은 없다’고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해 8월 7일 마산항으로 북한산 선철을 들여온 수입업체에 신용장을 발급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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