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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靑 , 軍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장에 이인람…"이론·실무 겸비"

기사등록 : 2018-08-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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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로도 활발 활동…軍 의문사 진상규명 기여 기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가 군 복무기간 중 사망했거나 원인 미상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는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이인람(62)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이인람 위원장을 내정했다”며 “이 내정자는 군 법무관 출신으로 이를 통해 군 사법제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는 전역 이후 인권변호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통령 직속 군 의문사규명위원회 위원과 국방부 과거사진상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며 “이러한 경험 바탕으로 군 의문사 진상규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인람 현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사진=청와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는 대통령 소속기구다. 국방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검찰, 경찰 등에서 관련 기관 담당자와 민간 조사관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다음달 14일 출범할 예정이며, 1948년 11월부터 발생한 군 의문사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이 신임 위원장은 1956년 충남 서천 출생이다. 경기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 4회 출신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KBS 비상임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한편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청문대상이 아닌 임명직이다. 임기는 위원회가 출범하는 날로부터 3년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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