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NH농협은행이 처음으로 인수한 해외현지법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가 영업을 개시한다.
[CI=NH농협은행] |
22일 NH농협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상무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법인 SAMIC 인수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주식매매계약 승인 이후 한 달 만에 최종승인까지 획득해 농협은행 최초로 해외현지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인수 법인은 현재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캄보디아 3대 도시(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중소기업(SME) 관련 대출을 확대한다.
더 나아가 농업국가인 캄보디아에 농기계 관련 할부금융 등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지 농림부와 협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인수로 농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총 6개로 확대된다. 현재 농협은행은 미국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에 각각 지점 1개, 미얀마에 소액대출법인 1개, 중국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에 각각 사무소 1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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