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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보호자없어도 안전한 '키즈tv' 출시

기사등록 : 2018-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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껐다켜도 자동으로 '키즈모드' 유지...유해물 자동 차단
TV 화면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뽀로로 등 캐릭터 19종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CJ헬로(대표 변동식)가 최근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어린이 전용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호자 없이 아이 혼자 시청해도 안전한 키즈TV 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자녀 혼자 마음껏 TV를 즐겨도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키즈tv'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8월부터 모든 디지털방송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가 '키즈tv'를 출시했다. [사진=CJ헬로]

컨셉은 '아이 혼자 봐도 안전한 TV'다. CJ헬로측은 사내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비롯해 아동전문가, 심리전문가, 사용자경험(UX) 전문가 등 외부 전문인력과 협업해 어린이에게 최적의 TV시청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키즈tv는 안심모드 기능을 적용, 껐다 켜도 계속 '키즈모드' 상태로 유지된다. 시청연령제한(7세 이하)이 설정돼 있어 유해한 콘텐츠는 자동으로 제외되고 키즈콘텐츠만 검색할 수 있도록 설정된다. 종료 시에는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보호자의 시청 지도 없이도 안전한 TV시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TV화면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형 디자인과 색감으로 전체 화면을 구성하고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추가했다. 약 1만 5000편에 달하는 키즈 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인기캐릭터, 연령, 장르 등 별로 분류해 아이가 혼자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중국어 교육 채널(WEE TV) 등 17개의 실시간 채널도 제공한다.

특히, '인기 캐릭터관'은 뽀로로와 캐리언니 등 19개의 핵심 캐릭터만 모아 아이들 성장에 맞춰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24개월 이하, 3~4세, 5~7세 등 연령별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연령에 맞는 만화, 동요, 동화 등 놀이학습 콘텐츠도 별도로 추천한다.

아이가 리모컨으로 화면 속 뽀로로와 밥먹기, 세수하기 등 생활문화를 익히고 다양한 캐릭터와 행동하며 언어 과학 동요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TV앱 콘텐츠도 추가했다. '키즈 영어 놀이터'에선 뽀로로 타요버스와 함께 동요, 동화이야기, 율동 등 자기 취향에 맞는 놀이형식으로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

남경식 방송사업팀장은 "키즈TV는 자녀들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부모님의 마음이 담긴 서비스"라며 "아이들의 주도적인 TV시청 문화를 만들고 신기술이 적용된 콘텐츠와 방송상품을 지속 발굴해 '키즈tv'를 새로운 육아필수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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