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가 29일 저녁부터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남양주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5시에 걸쳐 경기도(가평군·양주시·파주시·김포시·고양시·의정부시)와 강원도(인제군평지·춘천시·속초시·강원북부)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부천시와 구리시 등 일부 경기도 지역과 강원중부산지 등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 12시간 강우량 180㎜ 이상이 예상될 때 적용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40㎜ 이상 매우 강한 비, 강수대의 남북 폭 10km 내외로 매우 좁아 강수량 지역차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보 발효현황, 청색이 호우지녁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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