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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폭우로 침수된 화개천 둔치 주차장 대청소

기사등록 : 2018-08-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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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등 60명…주차장 토사 및 쓰레기 정비

[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주말부터 내린 폭우로 화개천 둔치 주차장이 침수됨에 따라 민·관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화개면에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3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원탑마을에 있는 화개천 둔치 주차장 1만㎡가 침수되면서 강우에 떠밀려온 각종 생활쓰레기와 토사가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했다.

집중호우로 토사와 생활쓰레기가 넘쳐나는 하동군 화개천 인근 도로변을 공무원 및 마을 주민들이 청소하고 있다.[제공=하동군청] 2018.8.31

화개천 둔치 주차장은 상가·주택이 밀집된 면소재지와 화개장터가 인접해 있어 토사가 방치될 경우 주차 문제는 물론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과 화개면을 찾는 관광객의 건강 악화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화개면은 지난 29일 면사무소 직원, 119지역대원, 의용소방대원, 원탑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차장에 방치된 토사와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하동소방서가 소방펌프차 2대를 지원해 주차장 바닥에 쌓인 토사 등을 말끔하게 치웠다.

성기일 면장은 “이번 폭우로 인한 주차장 대청소에 공무원과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것처럼 앞으로 각종 재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도 민·관이 협동체계를 구축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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