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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8곳 선정… 국비 842억 확보

기사등록 : 2018-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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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스타트업사업 등 마중물 사업 효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올해 8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42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정부의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며 5년 동안 전국 500곳에 약 10조원의 재정과 40조원의 기금 및 공기업 투자를 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탈락사업장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년도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 자체사업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 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 청년창업 플랫폼 구상도[제공=경남도청] 2018.8.31.

도 자체사업 시행으로 지난해 12월 창원, 진주 등의 탈락사업장 3곳을 선정해 현장지원센터 설치,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 공모에 2곳이 선정되면서 국비 24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4월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체계적인 준비와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 마중물사업, 본 사업, 선순환 정착에 이르는 경남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발굴, 선진지 견학, 워크숍 및 세미나,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지역 역량강화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에 주력했으며, 중앙공모 선정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공모에서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은 도시 쇠퇴도가 2017년 12월말 기준 71%로 전국 69%를 상회해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시 지역 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중심시가지형) ▲김해시 삼안동(중심시가지형)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일반근린형) ▲통영시 정량동(주거지지원형) ▲사천시 대방동(주거지지원형) 등 5곳이다.

군 지역은 ▲남해군 남해읍(중심시가지형) ▲함양군 함양읍(일반근린형) ▲산청군 산청읍(우리동네살리기) 등 3곳으로 쇠퇴한 구시가지와 군 읍지역의 기능 회복을 위해 균형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의 선도지역 선정 및 활성화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시 쇠퇴는 경상남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창출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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