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대구·경북

진주시, 원도심 활성화 '빨간불'

기사등록 : 2018-09-03 13:4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실패

[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탈락해 원도심 활성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시에 따르면  야심차게 추진했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공모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청] 2018.9.3

진주시는 1960년대까지 진주성 중심의 시가지 형태를 갖췄으나, 이후 시청사 이전,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경남 혁신도시 유치 등 신도심의 발전과는 달리 기존 원도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상권의 쇠퇴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원도심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불만의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주성 주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진주 외성 관광트레일 조성 외 9개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계획했지만 이번 공모에서 탈락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조규일 시장의 공약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공모사업에 선정 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먼저 선도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해왔다.

조 시장은 지난달 3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직접 방문해 진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정책에 적합한 사업임을 적극 홍보 했지만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국토부 공모사업에는 창원시, 김해시, 통영시, 사천시 등 7개 지자체가 선정되었고 이 중 창원시는 두 가지 사업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 공모사업 준비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며 “다음 사업 공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ckh749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