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문화

뮤지컬 '만덕', 문희경·남경주·오소연·송욱경 등 출연…10월 제주서 공연

기사등록 : 2018-09-04 12:5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10월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주의 대표 위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만덕' 포스터 [사진=PRM]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공연제작사 미소(대표 김미경)이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지난 1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 양인 출신의 여성으로,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거상으로 거듭난 조선시대 여성 CEO이다. 제주의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자신의 사재를 털어 도민들을 구휼하여 제주의 나눔의 표상이 된 인물이다.

뮤지컬 '만덕'은 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 등을 풍부하게 다룬다.

타이틀 롤인 '만덕' 역에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착한마녀전',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뮤지컬 '만덕'으로 10년만에 성공적으로 뮤지컬에 복귀한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이 맡는다.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에는 뮤지컬 '오!캐롤',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남경주,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 역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배우 오소연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 대행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 역할에 '투란도트'에서 활약한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초연에 비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