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정치

[오늘의 정치뉴스] 9월 10일(월) 조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9-10 08:1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양제츠 만난 정의용 특사 "종전선언, 中과 충분히 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국민 만찬 등이 하루종일 이어집니다.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상호방문을 실시한 아세안 국가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바 있습니다.

어제는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이었습니다. 군사력, 전략무기 등을 과시하는 열병식에서 우려했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고맙다는 인사까지 했지요. SNS에서 밝힌 트럼트 대통령의 말들이 의미심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크고 매우 긍정적인 표현을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고맙다. 우리는 둘 다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좋아하는 두명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면서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만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시 북한을 방문, 북미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사다리가 놓여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미 외교 상황이 날씨가 맑았다가 흐려지는 '일희일비성' 변화처럼 변동성이 심해보입니다.

오늘 오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방한합니다. 카운트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처음 만나 저녁 만찬을 하고, 내일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합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다시 외교전이 뜨거워지는 형국입니다.

오늘부터 정기국회 인사청문회도 막이 오릅니다. 국회 법제사위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합니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여군이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 2018.09.09.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정은 연설도 ICBM도 없었다/조선일보
북한이 9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정·군 고위 인사, 해외 축하 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권 수립(9·9절) 70주년을 자축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병력 1만2000여명을 동원해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300㎜ 신형 방사포와 152㎜ 신형 자주포 등 한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재래식 무기들을 주로 선보였다. 김정은은 당초 예상과 달리 공개 연설을 하지 않았다.

양제츠 만난 정의용 특사 "종전선언, 中과 충분히 논의"/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對北) 특별사절단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 중국을 방문,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돌아왔다. 정 실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우리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측은 곧 있게 될 남북 정상회담과 유엔(UN) 총회 계기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획기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靑,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한국경제
문재인 정부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성공회대 교수·사진)이 “청와대가 지나치게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5일 정책기획위 출범 1년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없는 것은 청와대의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정책 틀을 만들어놓고도 정책을 종합적으로 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술인 병역면제 280명… 체육 특기자의 1.5배 이상/국민일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역법과 병역법 시행령의 병역면제 규정에 따라 예술요원으로 편입된 사람은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280명으로, 같은 기간 체육요원에 편입된 사람(178명)보다 1.5배 이상 많았다.

한국당 비대위 잠잠하니..홍준표·황교안·김무성 움직인다 /한겨레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차기 대권과 당권에 도전할 ‘잠룡’들이 꿈틀대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세가 떨어지고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가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시점에 맞춰 이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유은혜·진선미 검증 벼르는 야.. 현역의원 불패 이어질지 관심 /한국일보
여야가 10일부터 잇따르는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정기국회 초반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격돌을 벌일 조짐이다.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 5명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후보자 5명 등 총 11명이 19일까지 대거 인사청문회 무대에 오른다.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 /연합뉴스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靑, 내일 판문점 선언 비준안 제출..여야 대치 고조 /서울신문
청와대가 11일 국회에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을 제출키로 하면서 이 이슈가 정기국회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와대가 오는 18~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 동의안 채택을 요청하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격렬한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jh3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