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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교 안전사고 잇따라…안전 대책 강화할 것"

기사등록 : 2018-09-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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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붕괴·메르스·급식사태 등 긴급 대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잇따른 학교 안팎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감 주재로 ‘학생 안전 대책 긴급 점검 회의’를 갖고 학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반침하 사고 현장을 찾은 조희연 교육감. 2018.09.07. withu@newspim.com

교육청은 우선 ‘서울상도유치원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원생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초등학교 교실 재구조화를 위한 예산을 긴급 추가지원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의 정서심리 치료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서울통합Wee센터 외 4개 기관 합동으로 상담사가 상주하며 위기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번 주중 본관동 건물에 대해 2100만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대해선 확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 경보 ‘주의단계’ 조치사항인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내 기관에 고위험군 및 해외 방문자 관리, 예방 교육 및 방역 조치, (의심)환자 발생 시 보고 체계 구축·운영을 공문을 통해 시달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및 서울시 대응팀과 핫라인을 구축해 추가 환자 발생 및 밀접 접촉자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단 급식 식중독’에 대해서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학교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발생하는 각종 재난 상황을 긴급 점검해 서울시 등 관련된 유관 기관과 적극 협업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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