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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직 사임…허성관 신임 이사장 취임

기사등록 : 2018-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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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구속 수감 중인 신영자 전 이사장이 사임하고 허성관 이사가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허성관 이사장은 1947년생으로 광주제일고, 동아대, 버팔로뉴욕주립대(MBA·박사)를 졸업했다.

뉴욕시립대와 동아대학교 교수, 제10대 해양수산부 장관, 제6대 행정자치부 장관, 제4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도 연구 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또한, 동아장학처 상임이사, 삼일미래재단 이사 등 공익법인 이사도 경험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신임 허성관 이사장이 대학과 국가기관 등 다양한 위치에서 봉사 관련 업무를 지속해온 만큼, 더욱 다양한 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공익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은 학업의 의지와 능력이 있는 학생이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좌절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봉사를 통해 선순환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에 관심이 크다”며 “소외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및 학술진흥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장학생 4만4000여 명에게 656억원의 장학금 지원과 교육복지사업으로 470억원 등 총 1126억원의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사진=롯데지주]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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