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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포빌딩 경찰 문건' 관련 경찰청 정보분실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8-09-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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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MB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작성한 불법 사찰 문건을 자체 조사하는 경찰이 ‘영포빌딩 경찰 문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11일 서울 한남동 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6.19 deepblue@newspim.com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말 경찰청 진상조사팀이 수사 의뢰했던 사실과 관련해 문건의 내용 및 작성과정의 위법행위 등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월 일부 언론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영포빌딩 압수수색 중 경찰의 사찰 정보 등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하자 지난 3월 26일부터 ‘영포빌딩 경찰문건 관련 진상조사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청은 7월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작성한 불법 사찰 문건을 자체 조사하는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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