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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스핀오프작 '귀수', 15일 촬영 시작…내년 개봉

기사등록 : 2018-09-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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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우도환 등 출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귀수’가 오는 15일 크랭크인한다.

‘귀수’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의 사활을 건 복수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2014년 개봉한 ‘신의 한 수’ 스핀오프작이다. ‘신의 한 수’ 각본가부터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전작의 오리지널리티는 살리면서 확장된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제작사 아지트필름 황근하 대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오락 액션 영화 시리즈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도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바둑은 새 판에 두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한국에 없던 액션 영화를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첫 촬영을 앞둔 영화 '귀수'의 주역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주인공 귀수 역은 권상우가 맡았다. 귀수는 어린 시절 내기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을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스스로 소화할 예정이다.

귀수와 함께할 동료 바둑 브로커 똥선생은 김희원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성균이 어린 귀수를 거둬 바둑 세계에 대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스승 허일도로, 허성태가 허일도와 대결 구도의 바둑기사 부산잡초로, 우도환이 남다른 복수심으로 끝까지 귀수를 쫓는 외톨이로 분해 액션 대결을 펼친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렬하고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귀수’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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