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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발빠른 대처로 수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사등록 : 2018-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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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최관호 기자 = 경찰이 금융회사에 돈을 찾으간 어르신의 이상 행동을 보고 발빠르게 대처해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진주경찰서 전경[사진=진주경찰서] 

17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73·여)은 지난 14일 금감원 등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조직으로부터 '계좌명의가 도용되어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걱정이된 A씨는 같은 날 새진주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자신이 갖고 있는 전 재산인 4700만원을 한꺼번에 인출하면서 수차례 통화를 반복하고 있었다.

추석절 금융기관특별점검 중인 진주경찰서 상대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은 이를 수상히 여겨 어르신과 상담을 해보니 보이스피싱 범죄 임을 알게 되어 즉시 진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협조를 얻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현금수거 및 전달책 B씨(28)를 진주 송학사 부근으로 유인해 검거했다.

진주경찰서는 17일 중국인 A씨(28)를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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