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7일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 1곳, 코스닥 2곳 등 총 3곳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 상장사 샘표, 코스닥 상장사 하이로닉·현대바이오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자료=키움 HTS]

17일 코스닥 상장사 하이로닉은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620원(30.00%) 오른 70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산업을 영위하는 하이로닉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 의료기기 ‘A-Fi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A-Fit는 1450nm 레이저와 RF가 결합된 여드름 치료 의료기기다.

회사 측은 “FDA 판매허가 취득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매출 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코스피 상장사 샘표와 코스닥 상장사 현대바이오도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7월 이후 2만8100원에서 5만3700원까지 200%에 가까운 등락률을 보인 샘표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만450원(29.99%) 상승한 4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107만936주를 기록해 지난 7월11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일일거래량 100만주를 재돌파했다.

현대바이오 역시 2260원(29.93%) 오른 9810원으로 지난 1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진입했다. 7월23일 4650원까지 밀렸던 현대바이오는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연중 최저치 대비 110.97%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