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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에 13번째 권역외상센터 개소

기사등록 : 2018-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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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치료 법적 시설·장비·인력 갖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중증외상 환자 치료에 필요한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춘 13번째 권역외상센터가 경북대병원에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가 20일 공식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지리적 접근성, 인구 수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에 17개소가 선정·배치됐으며, 경북대병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13개 외상센터가 운용되고 있다. 원광대병원, 제주한라병원, 경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4곳은 개소를 준비 중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지리적으로 대구는 경남·북을 아우르는 생활권을 이루고 있고 대구 인근의 구미, 포항 등 주요 산업단지 분포로 대구 인구의 약 32%, 경북 인구의 약 42%는 1·2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동서남북으로 고속도로가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다.

이러한 여건에 따라 경북대병원 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외상소생구역, 외상 전용 수술실 2개, 중환자실 20병상, 일반 병동 40병상 등 시설·장비를 구비돼 있으며, 24시간 4인 이상의 외상팀이 대기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앞으로 대구권역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지난 3월 발표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외상센터 진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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