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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키워드는 '셀플루언서'

기사등록 : 2018-09-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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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인스타그램 게시물 5000여건 분석 결과
14일부터 ‘소통’ 키워드로 대규모 가을 세일 진행 중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20대가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키워드는 ‘#셀프’와 ‘#추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득템자랑 및 #올리브영세일 키워드로 올라온 인스타그램 게시물 5000여건을 분석하고 ‘셀플루언서(Self+Influencer)’를 새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플루언서(Self+Influencer)는 셀프(Self·자신)와인플루언서(Influencer·온라인 마케팅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가 결합된 신조어다. 인플루언서처럼 자신의 추천이 곧 트렌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들을 뜻한다.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구매 제품을 진열해 촬영하고 #셀프, #추천의키워드로 소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유투버 1인 크리에이터와 1인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은 지난 14일부터 ‘소통’을 키워드로 한 대규모 가을 세일을 열고 있다. 특별히 이번 세일에서는 모바일에 친숙한 'Z세대’를 겨냥해 인스타그램 생방송뿐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는 해시태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율도 눈에 띈다. #올리브영세일해시태그에 대한 게시물이 지난 여름 세일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5배나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Z세대가 많이 쓰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이미지는 최신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참고지표가 되기도 한다” 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가을 트렌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을 실시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는 △클리오 △에스쁘아 △고운세상 △닥터지 △라로슈포제 △투쿨포스쿨 △식물나라 △세노비스 △네이처메이드 등이다.

올리브영이 세일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을 분석한 결과, '셀플루언서'를 새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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