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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 연휴 네트워크 '집중 감시 체제' 돌입

기사등록 : 2018-09-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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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200명 규모 인력 투입...'특별 소통 상황실' 운영
KT, 전국 700여곳 집중관리 대상 지정
LGU+, 상암 사옥에 종합상활실 운영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화 품질 제공을 위해 일제히 집중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KT(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통3사, 추석 연휴 집중 관리 체제 돌입 [사진=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연휴 시작 전 금요일인 21일부터 통화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도 운영한다.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했다. 트래픽 급증하는 일부 지역엔 이동기지국을 급파할 계획이다.

KT는 연휴 첫날인 22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 곳과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5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도 구축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을 비롯해 추석 선물 및 안부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 및 사전 차단 대응 태세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상암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아울러, 추석 당일 고속도로 정체구간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엔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명절 특성상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요 거점지역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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