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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문가 시그프리드 헤커, 27일 연세대 초청강연

기사등록 : 2018-09-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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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27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본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3회 윌리엄 페리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연은 ‘북한의 핵무기(North Korea's Nuclear Weapons)’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이 사회를 맡고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사진=연세대 제공]

헤커 교수는 플루토늄 과학, 핵무기 정책, 핵 안보 등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핵물리학자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북한 영변 핵시설을 방문하는 등 북핵 문제에 대해 경험을 갖춘 핵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 북핵 미사일 시설을 에너지와 의료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북핵의 민수용(民需用) 전환’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장기적·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윌리엄 페리 강연 시리즈는 매년 연세대 통일연구원과 태평양세기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1·2회엔 각각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가 참여한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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