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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이크로, 총 3000만달러 지분 투자 유치…"5G·바이오센서 선도"

기사등록 : 2018-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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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라인 캐피탈 2000만달러·워터마크 캐피탈 1000만달러 유치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매직마이크로는 브로드라인 캐피탈과 워터마크 캐피탈로부터 총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원 매직마이크로 대표는 "브로드라인 캐피탈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며 "워터마크 캐피탈로부터는 1000만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브로드라인 캐피탈의 이번 매직마이크로에 대한 투자는 회사의 차세대 기술 및 성장 가능성과 5G 중계기 통신 칩 모듈 및 바이오센서 시장에서 광학 반도체(PIC) 기술 파급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계 투자사인 브로드라인 캐피탈은 현재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약 15조원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또 다른 투자사인 워터마크 캐피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투자 지주 회사로,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푹 멩(Fook Meng)이 이끌고 있다.

장 대표는 "브로드라인 캐피탈 투자 유치는 매직마이크로의 혁신적 발전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전략"이라며 "브로드라인은 우리가 기술 주도의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5G 통신 및 바이오센서 시장의 미래 카테고리 선두 개발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 투자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브로드라인과 워터마크의 투자는 우리의 기업 전략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뢰로서, 이를 바탕으로 기업 혁신을 지속하고 제품 기능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투자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브로드라인 캐피탈 측 핵심 인사를 매직마이크로 등기이사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매직마이크로는 지난 7월 네덜란드 광반도체 개발업체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의 지분 75%를 286억원에 인수했다.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은 광학반도체, 바이오센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한 연구·개발(R&D) 전문 회사이다.

장 대표는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의 수직 통합형 회사 구조는 매직마이크로를 PIC 모듈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의 선도적인 개발 회사로 자리하게 만들었다"며 "PIC 기술은 5G 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에 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광반도체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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