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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協 "추석 차례상 비용 26만원, 작년보다 4% 증가"

기사등록 : 2018-09-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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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보다 4% 하락, 과일 채소 임산물 가격 올라
전통시장이 20만원으로 가장 저렴, 백화점 39만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올해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평균 26만원(4인 기준)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4% 가량 증가한 액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물가감시센터는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추석 3주 전인 지난달 3~4일, 1주 전인 지난 17~18일 2회에 걸쳐 명절특별물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4인 기준 평균 구입비용은 25만9959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963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반슈퍼마켓은 21만2878원, 대형마트 25만6443원, SSM 27만652원, 백화점 39만964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전통시장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 보면, 백화점은 95.8%, SSM은 35.6%, 대형마트는 28.5%, 일반슈퍼마켓은 6.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축산물·과일·가공식품은 전통시장, 수산물·채소·임산물은 일반슈퍼마켓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물가와 비교한 결과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지난해 평균 24만9639원에서 4.1% 상승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8.0% 하락했고 축산물(0.1%), 가공식품(0.2%), 과일(8.6%), 채소·임산물(21.1%) 순으로 상승했다.

이날 기준 3주 전과 1주 전으로 2회에 걸쳐 조사한 평균 가격은 27만822원과 25만9959원으로 3주 전 대비 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임산물 가격은 올해 기록적 폭염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으나, 정부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상승폭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표=소비자단체협의회]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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