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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남성복 3년간 10%씩 꾸준히 성장...라인 확대 나선다

기사등록 : 2018-09-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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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의 주력 브랜드 타임·시스템 남성복 라인 강화 나서
매출 꾸준히 성장세 2016년 950억에서 올해 1200억 전망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현대백화점 의류브랜드 한섬이 타임옴므와 시스템 옴므 등 남성복 브랜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미 여성복 시장에서는 타임과 시스템가 확실한 입지를 굳힌만큼 국내 추가 성장을 위해 남성복 상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성복 매출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두자릿수 성장하면서 올해에도 10% 이상 성장해 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한섬은 이번 가을·겨울(F/W)시즌을 맞아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의 상품 라인을 확대해 더 젠틀(THE GENTLE)’과 ‘에스에스씨(SSC)’ 라인을 각각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임옴므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을시스템옴므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을 강화했다타임옴므의 더 젠틀(THE GENTLE) 라인은 클래식과 캐주얼 스타일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셋업 슈트를 내놨다. 또 재킷에 셔츠와 니트를 코디해 감각적인 컬러감을 강조했다. 시스템옴므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국내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인 비너스맨션과 협업해 SSC(SYSTEM SERVICE CENTER) 라인을 내놨다.

한섬은 이같은 남성복 라인이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하자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섬의 남성복 매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중이다. 2016년 매출 950억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1060억원을 기록하면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한섬 의류 제품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20%에 달한다.  

한섬의 제품 매출액 [자료=한섬]

한섬은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를 앞세워 국내 남성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기획으로 한 발 앞선 트렌드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옴므는 올 가을 재킷·코트·셔츠·니트 등 총 18개 모델을 선보이고 겨울에는 아우터류를 더해 총32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시스템옴므는 아우터·다운·점퍼·니트 등 총 25개 모델을 준비했다. 일부 아이템은 기존 판매 가격에서 10~15% 낮춰 가격 대비 성능을 높였다.

한섬 관계자는 남성 럭셔리 캐주얼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며 “남성복 매출이 늘고있는 만큼 각 브랜드별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상품기획과 디자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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