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스포츠

‘태권도 간판’ 이대훈, AG 금메달에 이어 통산 10번째 월드그랑프리 ‘金’

기사등록 : 2018-09-20 18:0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통산 열 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은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를 13대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도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이대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도 1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태권도가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대훈은 결승전이 끝난 후 “열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이 있다”며 “모든 대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훈과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석배(삼성에스원)는 16강에서 크리스티안 맥네시(영국)에게 21대26으로 패했다.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올림픽랭킹 1위 오혜리(춘천시청)는 준결승전에서 미국의 페이지 맥퍼슨에게 11대13으로 패배했고, 김잔디(삼성에스원)은 폴리나 칸(러시아)에 8대13으로 무릎을 꿇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80kg이상급의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8강에서 가봉의 안토니 밀란 오바메에게 7대14로 패배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러시아의 블라디슬라프 라린에 16대26으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