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대구·경북

하동산 햇배·햇밤 올 들어 첫 '수출길'

기사등록 : 2018-09-21 13: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산 햇배와 햇밤이 올 들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말 하동배영농조합법인과 무역업체 GS트레이드가 하동배 200t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상당을 호주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첫 수출길에 오르는 하동 햇배를 선적하기 위해 콘테이너 싣고 있는 모습[사진=하동군청]2018.9.21

이에 따라 지난 20일 하동농협 선별장에서 1차분 20t을 선적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내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하기로 했다.

지리산청학농협도 무역업체 해농상사와 지난달 21일 하동 밤 700t 150만달러 상당을 중국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21일 1차분 30t을 선적했다.

중국에 수출될 나머지 물량은 현지의 소비사정에 따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될 예정이다.

하동 배는 이번 호주 수출에 이어 베트남·대만 수출을 위해 현재 무역업체와 협의 중에 있으며, 밤도 중국과 함께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시장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특산물 수출목표 5000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주력 품목 중의 하나인 배와 밤 수출 확대가 필요한 만큼 현재 여러 무역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어서 수출선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