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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내년 문화재 야행 사업 선정

기사등록 : 2018-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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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가 문화재청 2019년 문화재 야행(夜行)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 조감도[사진=통영시청] 2018.9.21.

시는 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夜路(밤에 걷는 거리), 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夜畵(밤에 보는 그림), 夜說(공연이야기), 夜食(음식이야기), 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 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8夜를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는 300여년 간의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승전무의 예능 분야와 통영갓일, 나전장, 소목장, 두석장, 소반장, 통영대발 등의 기능분야, 국보 305호인 세병관과 충렬사, 미륵산 봉수대 야간 개장 등 체험과 견학을 통해 12가지 여의주를 찾아 완성하는 보물찾기의 형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이다.

통영시 최초로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야간형 문화 관광 콘텐츠와 무형유산이 어우러진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으며, 통영시의 풍부한 문화예술이 더욱 빛을 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인 가치와 국가유․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통영 문화재를 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겠다"면서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전통문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역 문화관광 브랜드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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