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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잡고 보름달 감상까지…서울 달맞이 명소 어디

기사등록 : 2018-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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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서울함공원 등 서울 달맞이 명소 많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에 위치한 달맞이 명소에 관심이 쏠린다. 추석 연휴 날씨가 맑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만큼, 둥근 보름달을 보려는 시민들로 달맞이 명소가 붐빌 것으로 보인다.   

망원 서울함공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전통의 달맞이 명소 서울N타워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N타워’는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로 꼽힌다. 135m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전역이 한 눈에 보인다. 평소에도 커플들의 성지로 인기가 높다. 연인끼리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필수코스가 유명하다. 인근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이태원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데이트는 덤이다.

◆달맞이 핫플레이스 하늘공원

마포구의 ‘하늘공원’은 떠오르는 서울의 보름달 명소다. 원래 생태환경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하늘공원은 난지천공원과 월드컵공원 등 주변 환경이 좋아 서울시민이 즐겨찾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갈대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룬다. 맹꽁이전기차로 간편하게 오를 수 있는 하늘공원은 서울의 동서남북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탄성이 터진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며, 서울 어디서든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아름다운 일몰은 덤…서울함공원

마포구의 ‘서울함공원’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제2의 경리단길로 주목받고 있는 '망리단길'이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절두산 성지 등 문화유적지도 인접해 있다. 한강변에 자리한 만큼 운치가 좋아 둥실 떠오른 보름달 아래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 식량 체험’ ‘버스킹’ 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숲 감상까지 한 번에, 달맞이봉공원

성동구 ‘달맞이봉공원’은 예전부터 주민들이 달을 맞이했던 장소다. 공원에 오르면 보름달과 함께 서울숲 일대를 감상할 수 있다. 네티즌 사이에선 서울 야경사진 대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봄철이면 환상적인 개나리 풍경으로 명성이 높다. 인근에 위치한 광진구 아차산도 한강 동쪽으로 떠오른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보름달이 떴을 때 한강 다리와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다워 특별한 날이면 야간 산행을 하는 시민들로 붐빈다.

◆전통의 달맞이 명소 팔각정·낙산공원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꼭대기에 위치한 팔각정과 종로구의 낙산공원도 달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팔각정은 주차도 가능하고 서울의 전경을 쉽게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화벽화마을 위에 자리한 종로구 낙산공원도 남녀노소 즐겨찾는 관광지. 지난해 낙산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솔로 탈출’을 했다는 정모 씨(28)는 “야경도 운치 있고 서울시내가 한 눈에 보여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라며 “연인이 함께 방문해 분위기 잡기 좋아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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