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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 안도 랠리 지속에 상승

기사등록 : 2018-09-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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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도 랠리가 지속하면서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는 파운드 약세가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상과 유로[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43%) 오른 384.29에 마감해 한 주간 1.70%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22.91포인트(1.67%) 상승한 7490.2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4.40포인트(0.85%) 오른 1만2430.88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42.58포인트(0.78%) 상승한 5494.17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됐음에도 보복 강도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 문제가 중기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험 자산을 매수했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유럽 증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최근 미국 증시와 다르게 움직였던 유럽 시장은 DAX가 몇 달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2주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괜찮은 한 주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발언 이후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장중 파운드화는 1.3268달러에서 1.3075달러로 레벨을 낮췄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소위 ‘노-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성운동의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가 재정 문제와 관련해 이탈리아 북부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와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갈등을 표출하면서 연립정부를 떠나겠다고 위협했다.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정부가 발표할 예산안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은행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HSBC와 알리안츠는 각각 0.57%, 1.58% 올랐다.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는데 BP는 0.18%, 로열더치셸은 0.55% 상승했다. 로열더치셸은 걸프만의 13억달러 규모 자산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식품 배달 회사 딜리버루와 인수 논의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스트잇의 주가는 4%대 내림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 내린 1.174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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