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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에 '경주마' 난입…찬틸리 성 인근에서 도망쳐

기사등록 : 2018-10-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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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프랑스 북부도시 샹티이
훈련사가 고삐 놓쳐 그대로 탈출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프랑스 샹티이에서 경주마가 바에 난입해 소동이 일었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샹티이의 한 바에 경주마가 난입해 소동이 일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24일 찬틸리 성 인근 훈련시설에서 도망친 경주마는 운영 중이던 바에 난입했다.

해당 바를 운영하고 있는 스테판 자스민(Stephane Jasmin)씨는 "꽤 난장판이었다. 아직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갑자기 말이 들어오더니 다리로 테이블과 의자를 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훈련사 장-마리 비기넴(Jean-Marie Beguignem)은 "이 말은 자주 도망치는 성향이 있는데, 말과 마구간에서 경마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삐를 놓쳤다. 파리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북부도시 샹티이는 '진정한 말의 고장'으로 불리며 영화 '007 뷰 투 어 킬(1985)' 촬영지로 알려졌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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