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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촛불, 오영호·이선두 의령군수 엄정 수사 촉구

기사등록 : 2018-10-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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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희망연대(의병촛불) 의령지회는 4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령 적폐 오영호 전 의령군수는 구속하고 이선두 군수는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의의 고장, 의병의 발상지로 위상이 높은 의령군은 지방자치제가 출범한 후 해를 거듭할 수록 군 행정과 군 의회의 무능함과 안일함으로 인해 지역은 말할 수 없이 피폐해져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희망연대(의병촛불) 의령지회가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영호·이선두 군수 관련해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18.10.4.

그러면서 "지역민심 또한 지방선거로 인해 내부분열이 갈수록 심화되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민선 6기는 행정의 수장인 군수와 군의회가 합작해 전국적 망신을 군민들에게 안겨주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영호 전 군수는 4년 임기 내내 끓이지 않던 불법 의혹이 퇴임과 함께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하며 "이선두 군수도 지난 6·13지방선거에 당선되자마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면서 금권·관권선거의 의혹이 터져 나오는 등 지역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오 전 군수와 관련해 경찰청의 강도 높은 수사가 3개월을 넘어서면서 지역에서는 무수한 잡음이 쏟아지고 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또 "향후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을 물론, 상위기관에 탄원서 제출과 청원운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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