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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국인 팔자에 엿새째 하락...0.60% ↓

기사등록 : 2018-10-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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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시사, 中증시 하락 부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팔자에 엿새째 내렸다. 미국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다 중국 증시 하락도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69포인트(0.60%) 하락한 2253.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68억원을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6억원, 258억원을 순매수했다.

[자료=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 노동길 연구원은 "미국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경절 연휴로 8일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가 약세가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바뀔 가능성이 낮아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출판이 1.77%, 도로·철도운송 1.64%, 게임소프트 1.46%, 신용평가서비스 1.20%,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0.87%, 전문소매 0.60%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스마트폰 부품주가 0.91%, 물류 0.46%, 주류 0.42% 올랐다. 석유·가스와 방송·엔터테이먼트 등은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선 삼성전자가 0.56%, SK하이닉스 1.28%, 셀트리온 0.35%, 삼성바이오로직스 0.2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01%), 포스코(-2.26%), 삼성물산(-0.80%), KB금융(-0.36%), LG화학(-0.77%)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도 하락했다. 전날 대비 6.55포인트(0.85%) 빠진 767.1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3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선 포스코켐텍이 3.40% 상승했고, 나노스 1.01%, 메디톡스 1.09%, 펄어비스 3.10%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신라젠(-6.69%), CJ ENM(-2.39%), 에이치엘비(-5.98%) 등은 하락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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