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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일본어 등 4개국어 서비스

기사등록 : 2018-10-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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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누구’에 자동통번역 ‘지니톡’ 탑재
한글과컴퓨터 협력, 한·중·일·영 4개 언어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한글과컴퓨터(공동대표 김상철, 노진호)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한다.

양사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Unit장과 노진호 한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 누구 이용 고객은 향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된 단어나 문장에 대해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개개인의 음성 인식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 중 교육 효과가 높고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통번역 기능을 누구에 탑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SK텔레콤 AI 플랫폼 '누구'. [사진=SK텔레콤]

예를 들어 학생은 누구 스피커를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고 택시기사가 ‘T맵x누구’를 이용해 외국인에게 경로 및 요금을 안내하는 등 언어장벽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누구 서비스에 지니톡을 탑재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자동통번역 기능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국내 최고 수준 자동통번역 솔루션인 지니톡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에 탑재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인공지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자동통번역 지니톡은 한컴과 ETRI의 합작법인 ‘한컴인터프리’가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쌍에 대한 통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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