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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력 약화에도 美 수백편 결항

기사등록 : 2018-10-1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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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Tropical Storm)으로 세력이 약화한 마이클(Michael)로 미국 조지아주와 캐롤라이나주에서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기 수백 대가 일정을 취소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300대 이상의 항공편이 이날 운항 일정을 취소했다. 이는 이 공항에서 운항할 예정이었던 전체 항공편의 약 20%에 달한다.

같은 주의 롤리 더럼 국제공항에서도 항공편 수십대가 취소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과 조지아주의 사바나에서도 항공편이 일부 취소됐다.

이날 마이클은 전날 플로리다주 상륙 당시보다 세력이 약해진 상태다. 4등급까지 강해졌던 마이클은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다.

델타항공의 에드워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마이클의 여파로 전날과 이날 100대가량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항공편 결항은 지난해 2만5000대 이상의 운항 취소 기록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

전날 마이클이 지나간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로이터=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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