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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최근 3년간 사고 사망자 1만 8925명...하루 평균 17명

기사등록 : 2018-10-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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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소속 소병훈 의원, 12일 국감자료 공개
도로교통사고 사망 가장 많아...69.2% 차지
"국가 사고 대진단 통한 안전정책 필요" 제기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최근 3년간 전국 각종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1만 8925명이나 발생하고 108만 652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7.3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고 992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 소속)이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1만 59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한 해 평균 6308명이 사망하고 36만 2174명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지역별 사망자를 보면 경기도가 3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041명, 전남 1586명, 충남 1543명, 서울 1536명, 경남 1504명, 전북 1327명, 강원 1162명, 충북 102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부상자는 경기도가 25만 8956명으로 사망자와 함께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7만 1085명, 경북 7만4661명, 경남 6만 2306명, 전남 5만 2173명, 강원 4만 8897명, 충북 4만 8440명, 충남 4만 8344명, 전북 4만 5014명 등의 순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도로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만3098명(69.2%)으로 가장 많았다.

또 추락사 1436명(7.6%), 화재 904명(4.8%), 등산 421명(2.2%), 농기계 319명(1.7%), 해양 208명(1.1%), 철도 189명(1%), 자전거 146명(1%) 등에서 사망자가 많았다.

소 의원은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줄지 않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대책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금이라도 안전대책에 대한 전환적 관점을 가지고 사고유형별로 지역과 연계·분석하는 '국가 사고 대진단'을 통해 사고 예방단계의 집중적인 안전정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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