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이중계약 논란, 원만하게 협의…10월31일 정상 개봉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영화사 오드·진진과 원만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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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중계약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청설’이 영화수입배급사협회와 두 영화사 간 원만한 합의로 오는 31일 차질없이 개봉하게 됐다. 

12일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측은 “수입배급사협회, 영화사 오드, 영화사 진진이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청설’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드는 적극적 확인 없이 계약을 추진한 점에 관해 진진에게 사과했고 진진은 오드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진진은 ‘청설’ 기계약에 대해 대만회사를 상대로 중재판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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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청설' 포스터]

협회는 “대만회사의 이중계약 정황을 확인한 부분에 대해 두 회사의 분쟁상황을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에 사전에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달 28일 ‘청설’ 재개봉 과정에서 불법 이중계약이 이뤄졌다며 극장개봉 철회를 요구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들은 협회 소속인 영화사 진진이 ‘청설’ 측과 판권 계약서 초안을 전달하면서 세부사항 협의를 진행하던 도중 뒤늦게 오드가 판권 계약에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드 측은 “영화사 진진의 공문을 받기 전까지 진진이 계약 협상 또는 체결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청설’의 수입배급관리를 적법하게 취득했다고 반박했다.

펑위옌, 진의함 등이 출연하는 ‘청설’은 지난 2009년 작품으로 오는 31일 재개봉한다.

다음은 영화 ‘청설’ 수입논란 협의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협회"), 영화사 오드("오드") 그리고 영화사 진진("진진")은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영화 <청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원만하게 협의하였습니다.

1. 오드는 진진으로부터 이미 계약된 서류가 있다는 공문을 받았지만, 진진을 상대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대만회사와 진진과의 기계약이 취소되었다는 내용만을 수차례 확인, 계약을 추진한 점에 관하여 진진에게 사과하였고 진진은 오드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2. 진진은 ‘청설’ 기계약에 대하여 AFMA arbitration통하여 대만회사 鼎立娛樂 TRIGRAM FILMS/華台創意 ARCHETYPE CREATIVE을 상대로 중재판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 협회는 대만회사의 이중계약 정황을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두 회사의 분쟁상황을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에 사전에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을 계기로 협회의 설립 취지이기도 한 '국내외에서의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극장 및 디지털 시장에서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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