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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AI 인재 영입전 '박차'

기사등록 : 2018-10-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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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시애틀 '2018 창발 컨퍼런스'서 인재 영입 활동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의 한인 IT 전문가 모임 '창의와 발명(창발)'이 주최하는 '2018 창발 컨퍼런스'에 참여, AI 인재 영입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미국 시애틀에서 AI 인재 영입에 나섰다. [사진=SKT]

컨퍼런스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00여명의 IT 분야 종사자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챔피언 스폰서로 참여, 자사 AI 사업과 개발을 총괄하는 김윤 AI센터장이 직접 인재 영입 활동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창발'은 지난 2014년 발족한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IT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며 IT 분야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모임 가입자는 현재 500여명 수준이며, 회원 가운데 30%가 아마존, 28%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등 AI 분야 종사가 가능한 개발자들과 데이터 관련 종사자들이 밀집돼 있다.

김윤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의 AI 분야 비전과 사업현황, 향후 연구 계획 등을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AI 분야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 채용 상담도 진행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AI 전문 인력 채용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 머신러닝 분야 학술회의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도 참석해 채용 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머신러닝 분야 최대 글로벌 학술대회인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서도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 SK텔레콤 AI센터장은 "AI 분야 인재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은 SK텔레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AI 인재들을 채용해 보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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